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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것이 뜨끈한 국물요리인데요. 이 중에서도 서민들의 뱃속을 따뜻하게 감싸주던 요리가 바로 도가니탕이 아닐까합니다.

도가니탕은 특히 근육과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고 튼튼하게 만들어 주어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효능이 있는 요리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도가니탕을 만들기 위해서는 손이 제법 많이 가고 당장 맛있게 요리 되기 전 도가니를 보면 너무 생고기 상태라 어떻게 조리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사실 가장 큰 것은 귀찮음 아닐까 합니다. 이런 귀찮음을 뿌리치고 도가니탕을 끓이기로 마음먹었다면 도가니탕 끓이는법만 차근차근 따라한다면 손이 많이 가서 그렇지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기 때문에 맛있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을 겁니다.

재료는 사골, 도가니, 파, 양파, 마늘, 물 정도인데요. 우선 도가니탕 끓이는법의 가장 중요한 관문 중 하나인 핏물제거를 해야합니다.
사골과 도가니를 물에 찬물에 푹 담궈주고 8시간 정도 핏물을 빼야하는데 1시간 간격으로 핏물이 빠진 물을 갈아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더 정성들여 물을 자주 갈아주면 맛이 더 좋아지니 참고하세요.

이렇게 핏물제거를 마쳤다면 도가니를 삶아야 하는데 도가니 삶는법은 도가니와 사골의 배는 되는 양의 물을 부어 끓여주고 팔팔 끓으면 사골과 도가니를 넣고 센불로 끓여주세요. 그리고 떠오르는 불순물을 버리고 사골과 도가니를 찬물에 씻어주는 것입니다.

그 후 찬물에 사골과 도가니를 넣고 센불로 1시간을 끓여준 뒤 3시간을 중불로 다시 끓여줍니다. 이때 양파, 마늘, 파를 넣어주면 맛이 더욱 좋아집니다.

이렇게 거의 4시간을 팔팔 끓여주면 도가니탕이 완성되는데요. 완성된 도가니탕에 파와 고춧가루, 후추를 입맛에 따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밥한끼 금방 뚝딱할 수 있습니다.
제법 손이 많이 가는 도가니탕 끓이는법. 하지만 어떤 요리든 정성이 빠지면 맛이 없다는 걸 생각할 때 정성만 있으면 실패하지 않는 도가니탕은 초보에게 참 좋은 요리인 것 같습니다.